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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미실같은 여제 카리스마 '아름다운 몸매 급부상'
특히 이번에 이하늬가 맡은 황보여원은 왕소(장혁)와 정략 결혼을 한 아내이자 동생 왕욱(임주환)을 황제로 만들어 가문을 부흥시키는 것이 유일한 목적인 인물. 뛰어난 미색과 더불어 비상한 두뇌로 가문의 책사 노릇을 해 왔다. 그 동안은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지속하며 비교적 부각되지 않은 인물이지만, 5회부터 과거에 숨겨진 이야기와 왕식렴과는 또 다른 '킹메이커'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황보여원은 등장 초기부터 과거 '선덕여왕'의 미실을 연상케 하는 카리스마와 비주얼을 선보였다. 지난 3회에서 신율과 처음 만났을 때는 신율이 가진 재능을 한 번에 알아보고 "사람을 원한다"고 말해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던 미실을 연상케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황보여원은 '미실'과 닮은 듯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며 "카리스마 있고 야욕이 있는 캐릭터라는 면에서는 닮았지만, 자기 자신이 아니라 가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이라는 점. 그리고 신율과 왕소의 사랑이 깊어지며 시작될 이야기와 곧 밝혀질 과거가 더욱 흥미롭게 얽혀들 것"이라며 미실 캐릭터와의 차별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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