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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PD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교양 예능 프로그램의 신임 제작본부장으로 결정됐다.
송 본부장은 "최근 2~3년간 CJ E&M에서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프로그램의 자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번 TV조선으로 옮기게 된 이유는 현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결정했다. 새로운 시작처럼 설렘을 가지고 있다"며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콘텐츠의 본질은 똑같다. 다만 각 채널과 미디어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잘 만들고 싶다"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신임 송창의 제작본부장은 1953년 생으로 1977년 MBC 입사 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등을 연출하며 스타PD가 됐다. 이후 2006년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tvN 개국을 이끌며 '막돼먹은 영애씨', '현장토크쇼 택시', '화성인 바이러스 등을 기획 제작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