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고마워' 장예원, "내겐 든든한 오빠이자 최고의 선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2-01 14:28



장예원 '차두리 고마워'

장예원 '차두리 고마워'

장예원 SBS 아나운서가 차두리의 마지막 무대에 응원을 보냈다.

31일 장예원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두리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그라운드에서도, 그 밖에서도 한결 같은 차두리 선수. 내게 참 든든한 오빠이자 최고의 선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장예원은 "앞으로 그려나갈 또 다른 여정도 응원할게요. 차두리 선수 그리고 태극전사들. 정말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차두리는 이날(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120분을 뛰었다. 14년 동안 달고 있었던 태극 마크를 반납하는 마지막 A매치였다. 하지만 이날 아쉽게도 '유종의 미'는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차두리는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호주의 간담을 서늘케 했으며, 피지컬이 좋은 호주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상대의 측면 크로스를 원천봉쇄한 차두리의 마지막은 아름다웠다.

이후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라며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화이팅!"라는 글과 함께 후배들과의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차두리의 마지막 은퇴 경기인 호주와 결승전 후 많은 팬들은 '차두리 고마워'를 검색어에 올리며 그의 마음을 대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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