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게임교육원, '스마트폰 게임콘첸트 개발 아카데미' 성료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2-01 13:01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며 경남의 유일한 게임개발 전문교육기관인 경남대학교 게임개발교육원(이하 KGDi)이 수행한 '2014년 지역연계 프로젝트 교육사업(게임)'의 프로그램인 '스마트폰 기반 게임콘텐츠 개발 아카데미' 고급과정의 수료식이 지난 31일 경남 창원 경남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중급과정을 시작한 이후 7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이 자리에는 김우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영상사업부장, 박창범 KGDi 원장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역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활용한 프로젝트 중심의 실습교육을 실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국비가 지원된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중급과정(30명)을 거쳐 11월부터 올 1월까지 고급과정(20명)으로 짜여졌다. 수강생들은 7개월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주 토요일마다 8시간씩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의 세부 분야로 나눠서 유명게임사 개발팀장 출신의 KGDi 전문 교수진의 1대1 밀착 교육으로 '케이브 런', '나이트 어드벤처', '인 큐브' 등 3개의 작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료식에선 지난해 10월 중급과정 수강생들이 주축이 된 중급과정 수료식 때 발표된 '해적의 모험' 등 3개의 작품에 비해 고급과정 시작 전 엄격한 면접 심사를 거쳐 새롭게 선발된 고급과정 수강생들답게 훨씬 더 뛰어난 스토리 및 프로그램을 선보여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게임 개발 및 게임업계의 취업, 1인 창업에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별도 프로그램으로 유명 게임개발 회사인 KOG, 인티브소프트 직접 견학(1월21일), 레드덕 정기태 선임, 양승희 게임디자이너의 '차세대 게임그래픽 방향과 게임업계 취업준비' 강의를 통한 취업 및 창업 특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하기도 했다. 콘진원의 국비지원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전체 교육과정 계획 및 관리, KGDi의 완벽한 수행능력 등 3개의 기관이 합심해 성공리에 종료한 이번 고급과정을 통해 사업 초기 목표했던 지역 콘텐츠 전문가 양성은 물론 게임개발 및 게임업계로의 취업 및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아카데미 고급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경남 지역에서 더욱 독보적인 게임개발 전문교육기관으로서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KGDi는 오는 11일까지 2015년 신입생 모집(3차)중에 있다. 아직까지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고 3년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 및 게임업계로의 맞춤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55-248-0248)나 경남대 게임개발교육원 홈페이지(game.kyungnam.ac.kr)를 통해 가능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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