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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YG 대표 기습배틀 1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3사 기습 배틀 오디션'은 세 명 심사위원들의 자존심이 걸려있어 눈길을 모았다. 특히 1위를 한 회사에게는 다음번 배틀 오디션에서 2위한 친구를 최종 '탑 10'에 진출시킬 수 있는 고유의 권한을 갖는 특권이 수여돼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YG대표 정승환, JYP대표 박윤하, 안테나 뮤직 이진아가 출전했다.
세 명의 심사위원은 정승환의 노래에 크게 감동했다. 박진영은 "고등학교 3학년이라기에는 너무 깊이가 있다. 너무 고민이 많은 감정이라서 이해가 안될 정도"라고 극찬했다.
두 번째 주자는 안테나 뮤직의 이진아. 이진아는 "회사 대표이기 때문에 회사원 복장을 입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진아는 자작곡 '편지'로 또 한 번 독특한 목소리로 귓가를 사로잡았고, 앞서 유희열에게 혹평을 들었던 '두근두근 왈츠'의 오명을 씻어냈다.
양현석은 "이진아가 콘서트를 하면 20곡 30곡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하며 "이진아는 보면 볼 수록 알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주자는 JYP 대표 박윤하는 휘성의 '안되나요'를 열창했고, 오묘한 그의 목소리는 묘한 매력을 발휘했다.
유희열은 "어색한 곡인데도 빠져 든다"며 "다음 토이 앨범을 내면 객원 가수로 초대하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불러 눈길을 모았다.
세 사람, 그리고 세 기획사의 치열했던 배틀의 승리의 미소는 YG에게로 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승환 YG 대표 기습배틀 1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