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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선배 최우식 호구” 태도 논란에 소속사 “의도와 다른 오해…죄송”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1-31 15:09



이수경 태도 논란

이수경 태도 논란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수경의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 30일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인이고 취재진이 많은 자리라 긴장한 것 같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긍정적으로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수경이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 당사자인 배우 최우식과 그의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수경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8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선배 최우식을 '호구'라고 칭하고 괴성을 지르는 등 독특한 행동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이수경은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최우식을 선택하며 "모든 면에서 호구 같다. 캐릭터 호구 같기도 하고, 그냥 호구의 모습도 있다"며 선배 최우식에 대해 모두가 깜짝 놀랄 발언을 했다.

이어 "최우식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 호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할 때부터 호구처럼 들어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슬옹은 "이수경이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재기발랄하다"며 당혹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또한 이수경은 애교를 보여 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카메라 플레시가 터지자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국 가수 유이는 "이수경이 제작발표회가 처음이라 그렇다. 기자님들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며 어지러워진 분위기를 수습하기도 했다.

1996년생인 이수경은 영화배우 송강호, 김혜수가 소속된 호두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그는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올해 개봉 예정인 '코인로커걸'에서는 조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다. 이수경은 최우식 분의 쌍둥이 여동생이자 상담심리사 석사 연구생 강호경 역을 맡았다. 방송은 오는 2월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수경 태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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