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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훈련 겁이 났지만…" 천상여자 출연 소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26 15:39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에프엑스 멤버 엠버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출연 소감을 밝혔다.

26일 엠버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군대 안에서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기 후보생들과 함께 있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주면서 진짜 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언어적인 부분이었습니다"라는 엠버는 "매일 처음 듣는 단어가 너무 많이 있다 보니 잘하고 싶은 데도 알아듣지 못해 너무 답답했습니다. 결국 그 답답함으로 많이 울었고, 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며칠 지내다 보니 조금씩 적응해서 무슨 말인지 몰라도 옆에 있는 사람을 보고 따라하거나 다른 후보생한테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서 배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재미있었던 점은 훈련 받을 때는 몰랐지만, 많은 훈련을 받으면서 겁이 나도 끝까지 훈련을 받고 두려움을 이겨냈을 때의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새로운 엠버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에서는 멤버들이 본격적인 군 생활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엠버는 입소 전 체력 테스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지만,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눈물을 흘렸다.

이에 눈물을 흘린 엠버에게 소대장은 "입소식 끝난지 몇 시간 됐다고 울고있지? 여기는 군대다"며 "후보생 눈물 따위 받아 주지 않아"라고 호통쳤고, 엠버는 "압니다"라며 '다나까'체로 말을 이어가려 애를 썼다. 하지만 서툰 한국말로 소대장을 향해 "그래서 그냥 잊으시오"라며 사극말투를 사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첫 방송 시청률은 17.2%(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15.8%),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10.8%)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스포츠조선닷컴>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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