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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결국 폐업을 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로 인해 코코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부문 대표를 맡은 김준호는 회사 경영 문제로 소속 연기자들이 받지 못한 출연료를 직접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가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김준호는 자비를 털어서라도 후배들의 밀린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김우종 전 대표의 횡령과 자금난은 지난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김우종 공동대표가 대표로 있는 자회사 코코에프앤비가 뷔페식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을 지난해 6월 인수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제시카키친은 경영이 악화되다 4개월 만에 영업을 정지했다. 두 달 치 체불임금과 외상매입금은 지급하지 못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수억 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공동대표 김우종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6일 김우종 대표를 지명수배 했다.
김우종은 연기자들의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마저 추가로 횡령한 후 미국으로 도주, 잠적한 상태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를 비롯해 이국주, 김준현, 김대희, 김원효, 박지선, 김영희 등 40여 명 등이 소속된 최대 규모의 개그맨 소속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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