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설현, 수상가옥 화장실서 벌벌 "촬영 그만, 제 프라이버시예요"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1-24 12:39



'용감한 가족' 설현

'용감한 가족' 설현

걸그룹 AOA의 설현이 수상가옥 화장실을 이용하고 울상을 지었다.

23일 첫 방송된 KBS 2TV '용감한 가족'회에서는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현이 캄보디아 메찌레이 수상마을에 처음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현은 "화장실 가고싶어 어떻게"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수상가옥 숙소에 도착한 출연자들은 집을 구경했다. 이 과정에서 화장실을 목격한 출연자들은 열악한 환경에 경악했고 설현은 "그 화장실을 보는 순간 진짜 머리가 하얘졌다"며 화장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설현은 "물 안 마시려고 노력 했는데 아무래도 덥다 보니까..."라고 말하며 휴지를 집어든 채 "저 화장실 가요. 아무도 오지 마세요"라고 외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설현은 "무서웠다. 떨어질 까봐. 바닥이 작은 나무로 이어져 있다. 나무가 부러져서 물 밑으로 빠져버리는 게 아닌가(걱정이 됐다). 너무 무섭고" 라며 화장실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밝혔다.

결국 설현은 화장실에 들어갔고 웃으며 "안 돼요, 이건. 제 프라이버시에요"라며 촬영을 거부했다. 힘겹게 화장실 이용을 마친 설현은 "화장실 또 이용할 수 있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 모르겠어요"라며 머리를 부여잡아 웃음을 안겼다.

이날 설현이 과거 남자친구와 교제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는 캄보디아의 톤레사프 메찌레이 마을에서 생활하는 배우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씨엔블루 강민혁, AOA 설현 등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새롭게 묵게 될 집에서 최정원과 잠자리에 든 설현은 남자친구를 묻는 말에 "고등학교 때 한 번 사귀어 봤다. 연습생일 때인데, 100일 동안 두 번 만났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에 최정원은 "잠깐 썸탄거네"라고 쿨하게 받아들였고 설현은 "그 이후로는 없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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