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폴라리스 회장과 대화 담긴 휴대폰 “물에 빠져 복원 안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1-22 18:12



클라라 "핸드폰 물에 빠져 5월~6월 문자 분실" vs 폴라리스 "대화 전문을 보라"

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클라라 법률대리인이 '문자 폭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클라라VS폴라리스 진실공방'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클라라 측은 폴라리스 회장으로부터 '신선하고 설렌다' 또 '와인 마시다 네 생각이 났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문자 메시지는 클라라가 폴라리스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부분이다.

클라라 측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문자 내용에 상당히 불쾌했고 수치심마저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문자는 전체 대화 중 일부만 공개한 것.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 측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 역시 전체 내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 측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의 날짜는 7월 30일부터 시작됐다"며 "클라라의 일과 관련된 개인적인 대화는 그 전에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폴라리스 측의 반박에 클라라 법률대리인은 "5월 6월 문자 메시지가 빠져서 그런 것"이라며 "5월 6월에 소지하던 휴대전화가 물에 빠져 복원이 안됐다. 또 메시지 서버에도 내용이 남아있지 않다"며 "폴라리스가 말하는 당시의 문자 메시지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클라라는 폴라리스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며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냈다. 하지만 폴라리스는 클라라에 대해 명예훼손 및 공갈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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