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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늘의 연애'가 200만을 향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이같은 흥행세는 꽤 오랜만이다.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출연해 성공을 거둔 문채원도 기분이 좋다. 특히 그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쑥스럽지만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분이다.
그렇게 문채원에게는 쉴 때도 배우로서의 시간이다. "2010년에 연이어 세 작품을 한 적이 있어요. 그렇게 하고 나니까 정말 쓰러질 것 같더라고요.(웃음) 그래서 그 다음에는 쉬는 타이밍을 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연기를 지속하기 위한 저만의 호흡법을 개발한 거죠. 쉴 때요? 책도 많이 보고 영화도 많이 보고 여행도 많이 다녀요. 해외로 나가면 전시도 많이 보고 주로 걸어다녀요. 한 6~7시간은 걸어다니는 것 같아요. 다음날 다리가 퉁퉁 부을 정도로 걸으니까요. 그렇게 걷는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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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바뀌었어도 물리적인 시간은 부족하다. 유연석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도 아직 촬영이 끝나진 않았다. "이번 영화 촬영이 끝날 때까진 또 연기에 매진해야죠.(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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