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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해 온 CGV아트하우스가 글로벌로 영역을 확장한다.
아트하우스의 관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내 CGV아트하우스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감독과의 대화 '선데이 톡(Sunday Talk)', CGV베트남 독립영화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추가로 도입, 실시할 예정이다. 관람료도 베트남 일반 영화 대비 60% 수준인 VND 40,000(한화 약 2천원)으로 책정했다.
뿐만 아니라, CGV호치민 팍슨파라곤 아트하우스에는 한국영화 전용관을 마련, 매월 1~2편의 한국영화를 편성한다. CJ CGV는 추후 한국의 우수한 독립영화들도 소개하며, 현지 다양성 영화 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CGV 글로벌사업본부 김종우 상무는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CGV 아트하우스 개관은 해외 현지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CGV가 해외에서도 상생과 문화창조 선도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며, "앞으로 CGV는 해외 진출국의 영화 저변 확대와 우수 영화 인력 발굴, 선진 기술과 프로그램 지원 등을 글로벌 핵심과제로 삼고 이를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CJ CGV는 2006년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래 현재 중국 39개, 베트남 22개, 인도네시아 12개, 미얀마 3개, 미국 1개 극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멀티플렉스 체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