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 '착하지 않은 여자들' 캐스팅…채시라 남편 역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1-19 21:45


사진제공=가족액터스

배우 박혁권이 KBS2 새 수목극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캐스팅 됐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지고 있는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인생에서 그들을 아프게 했던 사람들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극이다.

박혁권은 극 중 김현숙(채시라)의 남편 정구민 역을 맡았다. 대기업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구민은 우직하고 자상하며 가족을 지극히 생각하는 남편으로, 사랑하는 현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순애보를 펼친다.

박혁권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월화극 '펀치'에서의 악랄한 검사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나 또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박혁권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실제로 주변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생활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공부의 신',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을 연출한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등을 집필한 김인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왕의 얼굴' 후속으로 2월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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