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회당 출연료 1억’ 추자현, “중국 두렵고 어렵다” 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1-19 14:58



'회당 출연료 1억' 추자현, "중국 두렵고 어렵다" 왜?

'회당 출연료 1억' 추자현, "중국 두렵고 어렵다" 왜?

'대륙여신' 배우 추자현이 중국 시장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 '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는 중국에서 회당 1억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추자현이 출연했다.

이날 추자현은 "2005년 중국 데뷔 때와 비교하면 10배도 더 차이가 난다"며 "'회가적유혹'(한국 '아내의 유혹' 리메이크 작품) 출연했을 때와 비교하면 딱 10배 차이 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방송에서는 추자현의 현재 중국 출연료가 회당 1억 원에 육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추자현은 "문화의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때까지의 노력이라는 것은 참 많이 힘든 것 같다. 그런데 그게 한국 분들에게 그냥 단순히 '추자현이 중국 가니 이 정도 받는대'라고 그냥 그렇게 한 두 줄로 끝나는 게 좀…"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국 진출 이유에 추자현은 "내가 겸손한 게 아니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내가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게끔 연기를 할 수 있게끔 꾸준히 들어오는 게 아니니깐 먹고 살기 막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중국에서 데뷔했다'고 얘기한다. 난 다른 배우와 달리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얻어 초청받아서 중국 드라마를 찍은 경우가 아니다"며 "신인으로 캐스팅돼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왔는데 내가 이분들에게 대접을 받으려고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추자현은 아직도 중국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엄청난 나라다. 조금 말이 들리기 시작하고 중국 친구들을 통해서 '이런 게 중국 문화구나'라고 느끼니까 조금 두렵다. 이제는 어렵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