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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강호동이 '스타킹' 400회를 맞이해 스승같은 프로그램이라고 감격스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타킹'은 주변 이웃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혼신을 다해 참여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운다"며 이유를 들었다.
강호동은 또 동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들과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상대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불후의명곡'과 '스타킹'이 토요일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진화하고 있다. 장수하는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프로그램마다 믿음과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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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스타킹'은 일반적인 포맷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인 출연자가 이슈가 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 점이 타사에 비해 이슈가 덜 되는 편이다. 대신 우리는 연속성을 강화하는 기획을 늘릴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타킹'은 2007년 1월 첫방송된 후 다양한 재주를 가진 시청자들이 장기를 뽐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서바이벌 형식을 최초로 도입하며, 서바이벌 예능의 원조격으로 불린다. 400회 특집에는 슈퍼주니어 이특이 특별 MC로 합류, '스타킹 어워즈'를 진행한다. 오는 31일 방송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