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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박혜수
이날 '봉잡았수'팀 박혜수, 이봉연이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듀엣곡으로 소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혜수는 장염과 독감으로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 특히 박혜수는 인터뷰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최악의 몸상태로 진통제에 겨우 의지한 채 무대에 올라 경연을 치렀다.
두 사람은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코드진행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했다. 박진영은 "봉연 군 피아노를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고 이봉연은 "독학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진영은 "그렇게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없다. 뭘 보고 연구를 했냐"며 이봉연의 흑인스타일 피아노 연주에 감탄했다.
이어 박진영은 "정말 날 힘들게 한다. 피아노가 사람을 정신을 잃게 한다. 들으면 미칠 거 같다. 정말 잘쳤다"고 칭찬한 뒤 박혜수에게는 "혜수 양은 아직 좀 어색하다. 자기 옷 입은 것 같지 않고, 남의 옷 입은 듯 한 어색함이다"라고 다소 냉혹한 심사평을 남겼다.
양현석은 "노래 시작하기 전에 결혼식 같다고 했는데 나는 이 결혼 반대다"고 말한 뒤 "건반은 인상적인데 노래하는 스타일이 너무 안 맞는다. 가요감상으로 노래를 부르고 건반 따로 노래 따로였다. 나쁘게 말하면 건반밖에들은 게 없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봉연만 JYP 캐스팅을 확정지었고, 박혜수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포츠조선닷컴>
K팝스타4 박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