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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4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15일 오후 서울 임피리어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에 대해 "좋은 팀 안에 들어와 기쁘다. 여러분들에게 한 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 드리겠다.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현빈은 극 중 이중인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대해 "두 캐릭터가 다르게 보여지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자료도 찾아보고 공부했다"며 애쓴 흔적을 내비쳤다. 이어 "대사 톤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 불친절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선 외적으로는 헤어스타일이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서진이는 올백 머리, 로빈은 서진이보다는 여유롭고 부드러운 부분이 있어 머리도 내리고 부드럽게 연출했다. 의상도 서진이는 딱 떨어지는 슈트가 많이 착용될 것 같고 로빈은 편안한 옷들이 주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경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전혀 다른 두 인격을 가진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1일 첫 방송된다. 현빈은 극 중에서 나쁜 남자 캐릭터인 구서진과 착한 남자 캐릭터인 로빈을 동시에 연기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