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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넷마블게임즈, '엘로아'와 '파이러츠'로 온라인게임 부흥 이끌까?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1-14 12:57



넷마블게임즈가 신년부터 PC 온라인게임 기대작 2종을 선보이며 온라인게임 부흥에 나섰다.

넷마블게임즈는 13일 서울 구로동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액션 MMORPG '엘로아'와 전략액션 '파이러츠:트레저헌터' 등 2종 PC 온라인게임의 출시일정을 오는 20일과 2월 중으로 확정 발표했다.

우선 20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 액션 MMORPG '엘로아'는 화려한 판타지 컨셉트의 배경에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게임으로 태세변환을 통한 호쾌하고 화려한 액션, 실시간 전략 방식의 전장을 통한 긴장감 넘치는 전투, 빠르고 쉬운 레벨업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전투에서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는 영웅 캐릭터 '엘리트로드'는 게임 내에서 적정 조건을 달성하면 누구나 달성할 수 있도록 구현돼 '엘로아'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은 이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정식 서비스 때 선보일 신규 레이드 '약탈자의 소굴', 12대12의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명예의 격전지' 등 신규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하고, '엘로아'의 이용자 활성화를 위한 토너먼트 시즌제 운영 계획도 밝혔다. '엘로아' 토너먼트는 온라인 예선 및 본선을 거쳐 선발된 이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최종 우승을 겨루는 방식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사인 엔픽소프트 최일돈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준비해온 만큼 기존 MMORPG를 넘어선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엘로아'와 더불어 넷마블의 또 다른 PC 온라인 기대작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스페인의 버추얼토이즈사가 개발 중인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으로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짧고 빠른 플레이 전개, 실시간 전략, 3인칭 슈팅 등 여러 인기 장르의 장점과 재미만을 모아 탄생시킨 혁신적인 게임성이 특징이다. AOS게임을 연상시킨다.

또 이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기관총, 대포 등의 다양한 무기와 전함, 전차 등의 이동 수단을 전장 곳곳에 배치해 전략성과 진일보한 협동 플레이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 넷마블은 세분화된 매칭시스템 등 '밸런스 조정', AI모드와 튜토리얼 개선 등 '초보자 편의성 강화', 신규 랭크전 및 신규 캐릭터 등 그동안 '파이러츠:트레저헌터'에서 새롭게 변화되고 추가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6개월 간격으로 연간 2회의 시즌을 진행해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향후 시즌운영 계획도 밝혔다. 다음달 중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두 게임의 우수한 게임성에 넷마블의 오랜 퍼블리싱 역량이 더해진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두 게임이 잘 안되면 PC 온라인게임을 향후 서비스하기 힘들 것이란 배수의 진을 치고 꼭 성공시키겠다. 온라인게임이 계속 개발될 수 있도록 유저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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