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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그룹 B1A4의 말레이시아 팬 미팅이 논란이 일자 해당 주최 측이 해명과 함께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13일 말레이시아의 현지 언론들은 할랄 인증기관 쟈킴의 책임자의 말을 인용하여 "B1A4의 팬 미팅에서 이슬람 여성 팬들이 그룹 멤버들과 보인 행동은 무슬림에 부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최 측이 논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히며 "지난 2007년 이슬람에서 허용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이번 콘서트는 그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정적이 논란에 팬미팅을 주최한 TGM 이벤트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글을 게재했다.
TGM 이벤트 측은 "이벤트를 주최한 우리의 책임이다"면서 "팬들의 선정 방법은 게시판에 올라간 이름으로 무작위로 뽑았다. 팬들은 무대에 올라 그들과 함께 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여성이 운영하는 회사로써 성추행과 성희롱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각 나라의 문화와 종교적인 입장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