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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28'의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겨 화제를 모으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리희망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는 수리희망정신병원에서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승민'과 '수명'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 '수명'의 목을 장난스럽게 휘감은 채 활짝 웃고 있는 '승민', 그리고 "이 세상 나를 구해준 단 하나의 친구" 라는 카피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친구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로 그려질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시한폭탄 '승민'과 모범환자 '수명'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이민기와 여진구는 이번 포스터에서 남다른 케미를 풍겨 두 배우의 앙상블을 더욱 기대케 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