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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이미소 생각에 애잔 "엄마 스캔들에 놀림 당하며 살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1-09 15:02



김부선, 딸 이미소에 애잔 "엄마 스캔들에 놀림 받으며 살아"

김부선, 딸 이미소에 애잔 "엄마 스캔들에 놀림 받으며 살아"

김부선 딸 이미소가 화제다.

8일 김부선 이미소 모녀는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영화 '오늘의 연애' VIP시사회 동반참석을 더불어 이날 첫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동반출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와 더불어 돌직구 입담까지 닮은꼴 모녀 김부선 이미소의 모습이 눈길을 끈 것.

이에 김부선 이미소 모녀가 출연한 과거 방송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한 김부선은 딸 이미소에 대해 "내 딸은 무대 뒤에서 자란 아이"라며 "가족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바람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양육했고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촬영장에 데려가 무대 뒤에서 늘 연기하는 것을 보며 자랐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때 마다 김부선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많이 맞았다. 그 이야기를 최근에야 들었다"면서 "10년간 애인이 없다가 10초 만에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 내겐 총각이라고 속여서 나는 그가 유부남인 줄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게 얼마 뒤 기사화가 됐고 악플러들이 딸의 미니홈피에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해 딸이 크게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연극영화과 졸업 발표회를 앞둔 딸은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고 김부선은 "딸이 불쾌한 스캔들만 나는 엄마 때문에 차라리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아픈 당시를 회상했다.

김부선은 "엄마가 스캔들을 터트릴 때마다 딸은 이유 없이 놀림거리가 되었던 것으로,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을 받았다. 또 자신이 떠나면 엄마인 나에게 좋은 인생이 찾아오겠지 하는 마음이었다"면서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이제는 엄마를 이해하는 속깊은 딸 이미소였고 엄마를 따라 배우로서 도약하고 있는 모습에 시청자들 또한 감동을 받았다.

게다가 최근 김부선은 자신의 옥수동 중앙 하이츠 아파트의 난방비 비리 사건을 폭로하며 '난방 열사'라는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김부선 딸 이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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