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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성추행’ 바비킴 본 승객 증언 “바비킴 화난 사람 같았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1-09 10:51


바비킴, 기내 난동 '승무원 성추행' 충격…승객 "화 난 것처럼 보였어"

가수 바비킴이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려 FBI 조사까지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바비킴이 난동을 부려 현지 공항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심지어 술에 취해 여성 승무원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기까지 했다.

승객들은 당시 바비킴이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고 증언했다. 1시간 가량 난동이 이어지면서 이코노미석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 13분에 도착, 항공사 측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은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휴가를 받아 휴식차 고향으로 가던 길이었다.

한편 미국 시민권자인 바비킴은 지나 1998년 가요계에 데뷔해 '고래의 꿈'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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