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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하정우
이날 하지원은 "원작 소설을 정말 재밌게 읽었다"며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역할이 아이 엄마라 내가 할 수 있을지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거절하겠다는 마음을 반 정도 먹고 크리스마스이브에 하정우를 만났다"며 "하정우가 시나리오를 어떻게 그릴지 궁금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지원은 하정우를 만난 뒤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을 굳혔다. 그는 "하정우 감독과 '허삼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헤어지고 나서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은 작품을 해서 좋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