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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노동착취'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이상봉 디자이너는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앞세워 명성을 얻은 뒤, 청년노동자들의 삶을 착취, 파괴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패션업계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청년 노동자 착취는 사회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노동부를 비롯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조차 이 문제를 방치해 왔다. 이제 패션업계 무급인턴 문제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화환과 상장을 강남에 있는 이상봉 디자인실로 보냈다. 이에 이상봉은 "당초 논란이 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안타깝다"며 "디자인실은 당연히 정해진 법을 지키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상봉 디자인실은 야근수당을 포함해 견습은 10만원, 인턴은 30만원, 정직원은 110만원의 급여를 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터넷상에서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