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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14년 만에 해체…서인영, 쥬얼리 마지막 무대서 눈물 '펑펑'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1-08 14:52



쥬얼리 14년 만에 해체

쥬얼리 14년 만에 해체

그룹 쥬얼리가 14년 만에 공식적인 해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쥬얼리 3기의 마지막 방송 모습이 새삼 화제다.

지난 7일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2015년 1월, 쥬얼리의 공식적인 해체를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2001년 3월 '사랑해'라는 곡으로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며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소속사 측에 따르면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새로운 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나간다.

쥬얼리의 해체 소식에 과거 박정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의 쥬얼리 3기 활동 당시 마지막 방송 무대가 새삼 화제다.

쥬얼리는 지난 2010년 1월 1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쥬얼리 3기로는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당시 스페셜 앨범 발라드곡 '러브 스토리'를 부르던 중 서인영이 가장 먼저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하주연도 울기 시작, 김은정은 노래를 잇지 못할 만큼 고개를 숙인 패 펑펑 눈물을 쏟았다.

특히 1기부터 쥬얼리를 이끌어 온 박정아는 울지 않으려 애써 담담하게 웃어넘기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쥬얼리는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유미 4명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다음해 정유진과 전유미가 탈퇴하고 서인영, 조민아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2집 '어게인', 3집 '니가 참 좋아', 4집 '슈퍼스타'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이지현과 조민아가 탈퇴했다.

이어 김은정, 하주연이 합류해 2008년 5집 '원 모어 타임'을 히트시켰고, 2011년에는 박정아와 서인영이 팀을 떠나 김예원, 박세미가 합류해 현재 멤버를 구성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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