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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잔치가 열린다…첫 연예인 농구대회, 15일 용인에서 개막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1-07 18:58


사진제공=한스타

연예인들이 농구 부흥을 위해 뭉쳤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이하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오는 15일 용인에서 개막한다. 연예인들의 농구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의 농구팀인 '예체능' 팀을 비롯해 '아띠', '진혼', '레인보우', '더 홀', '? 스타즈' 등 연예인 농구단 6개 팀과 여자농구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우먼 프레스' 팀 등 총 7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1월 15일부터 3월 19일까지 10주 동안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풀리그로 진행되며, 이후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 우승을 다툰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국회의원의 지원과 협조로 용인에서 대회가 열리게 됐다. 용인시는 실내체육관 대관, 자원봉사 등 대회 진행과 관련한 지원을 맡았으며,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이 공동 후원한다.

경기는 매주 목요일(일부 경기 수, 금요일) 오후 3시, 5시, 7시 세 차례 열린다. 15일 개막일에는 오후 2시 30분 '레인보우'와 '진혼'의 개막 경기가 열리며 이어서 오후 4시30분에 개막식을 갖는다. 오후 5시에는 '예체능'과 '아띠'의 경기가, 오후 7시에는 '더 홀'과 '우먼 프레스'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경기를 생중계하고 나머지 2경기 중 1경기는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연예인 농구팀에는 인기 스타들이 즐비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체능' 팀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배우 서지석을 비롯해 가수 박진영, 존박, god 김태우, 배우 줄리엔 강, 양동근, 한정수, 조동혁, 김영준, 모델 곽희훈 등이 소속돼 있으며, 최인선 전 기아 감독이 감독을 맡고 있다.

'아띠' 팀에서는 유리상자 이세준, 샤이니 민호, 배우 박기웅, 백성현, 엄기준, 가수 정이한, 신용재, 라이언킴, 데이비드오 등이 뛰고 있으며 일반인 선수에는 전 여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신혜인도 포함돼 있다. '아띠' 감독은 최인선 감독 아들인 선수 출신 최율록씨다.


'진혼' 팀에는 배우 이상윤, 이기우, 이천희, 신성록, 강경준, 개그맨 손헌수 등이 소속돼 있다. 진혼 팀의 감독은 명가드 출신인 김승현.

'레인보우' 팀에서는 2AM 정진운, 가수 나윤권, 허인창, 배우 박재민, 모델 임형석 등이 뛰고 있다. 감독은 일반인 선수 출신 오인교씨.

'더 홀' 팀은 개그맨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그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의 채경선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임혁필, 송준근, 김재욱, 유민상, 정범균, 김지호, 최기섭, 박휘순, 윤형빈, 김인석, 오지헌 등 40여명의 선수들이 한기범 감독 밑에서 열심히 연습 중이다.

'? 스타즈' 팀에는 대표 주석을 비롯해 가수 더블케이, 상추, 노민혁, 오종혁, 배우 김승현, 심지호, 최창민, 김흥수 등이 있으며 프로축구 선수 이천수, 프로씨름 천하장사 출신 최홍만도 함께 뛰고 있다. 감독은 전 국가대표 김훈이다.

유일한 여자 팀인 '우먼 프레스'에는 전 국가대표인 천은숙을 중심으로 김희영, 박윤선, 김정민, 이혜경, 김수희, 김정미, 강덕이, 양효진, 이티파니 등 실업과 프로에서 활약한 선수 출신들이 남자 연예인들과 한 판 겨루기 위하여 땀을 흘리고 있다. 감독은 외환은행 선수 출신 강순자가 맡고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입장할 수 있다. 티켓은 한스타미디어와 용인시의 지정된 장소에서 배부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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