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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엄정화 본 엄태웅 "이제 안 섹시할 때도 됐는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1-04 10:53



무한도전 토토가 엄정화

무한도전 토토가 엄정화

배우 엄태웅이 '토토가' 엄정화 무대에 애정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태웅은 누나 엄정화의 무대를 MBC '무한도전' 방송으로 지켜본 뒤 자신의 SNS에 "이젠 안 섹시할 때도 됐는데 더 섹시해졌네"라며 누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의 주인공 엄정화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벅차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정말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영화 촬영으로 포기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잊어야 했지만 션의 전화 한 통을 받고 녹화 4일 전 출연을 결정지었다. 프렌즈에게 전화하고 하루 전날 우리 멤버가 모였을 때 모두 울 것 같은 마음이었다. 안무가 기억 안 날 것 같다고 걱정만 하던 우리는 음악이 시작하자 몸이 기억해낸 동작들에 '우리 어제 방송했냐'며 웃어버렸다"고 '무한도전'에 출연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녹화 날 인사하며 반기는 쿨, 김건모 오빠, 지누션, 이정현, 조성모, 김현정, 터보, 소찬휘, SES. 감격이고 울컥이는 마음이었다.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데 어쩜 그때로 돌아갈 수 있었는지. 추억을 현실로 확인할 시간을 준 '무한도전' 감사드리고 포이즌 안무를 완벽히 익혀준 유재석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토토가'는 지난회 터보, 김현정, SES를 이어 엄정화 외에도 쿨, 소찬휘, 조성모, 지누션, 김건모가 출연해 90년대의 추억을 선사했으며, 시청률은 '토토가' 1회의 전국 시청률 19.8%보다 무려 2.4% 포인트 상승한 전국 시청률은 22.2%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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