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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방송가가 맛깔스러운 예능 상차림을 준비했다. 여러 편의 신상 예능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웃음폭탄을 장착하고 시청자를 만난다.
MBC는 2년여 만에 '나는 가수다 3'를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꿈의 무대를 다시 한번 안방에 재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앞선 시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경연 방식이나 투표 방식 등을 보완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1월 방송을 검토 중이다. 주말이 아닌 평일 시간대 편성이 유력하다.
케이블에서는 '나영석 드림팀'이 또 한번 출격한다. 최근 종영한 tvN '삼시세끼'의 스핀오프인 어촌편이 겨울 시즌을 맞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섬 마을에서 자급자족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코믹 콤비로 손발이 척척 맞는 차승원과 유해진, 여기에 재기발랄한 장근석이 가세했다. 겨울의 매서운 바닷바람에 맞서 고기를 잡기 위해 통발을 던지고, 먹을거리가 없어서 감자로 끼니를 때우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만으로도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16일 오후 9시 45분 첫 출항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