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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급격한 체력저하와 극심한 건망증을 토로했다.
또한 이특은 멤버들과 함께 돌아다녔던 스위스 여행지 이름들을 금세 잊어버리는가 하면,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세례로 멤버들의 야유를 샀다. 이에 이특은 "이게 나이가 들어서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이제 사람들 이름도 잘 못 외운다"라며 리더이자 맏형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 내내 "아껴 써, 다 먹어, 그냥 싼 거 해"라는 말을 쉴 새 없이 해 짠돌이 큰 형의 기질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슈퍼주니어의 어느 멋진 날'은 31일 낮 12시부터 MBC뮤직을 통해 4편 전편 연속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