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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이 '힐러' 속 두 남자 지창욱, 유지태의 훈훈한 매력에 푹 빠졌다.
뿐만 아니라, 극중 밤심부름꾼이라는 독특한 직업을 자랑하는 지창욱은 사건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찌질한 고시생, 청소부 등 한 드라마 안에서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상일에 별 관심이 없는 시크한 매력을 가진 서정후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어리숙한 신입 기자 박봉수를 오가며 선보이고 있는 다채로운 연기는 안방극장을 흐뭇한 미소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지창욱은 무심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 감추어 둔 가슴 아픈 과거 사를 눈빛에 고스란히 담아내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이야기가 전개되며 점점 그의 정체가 발각될 위험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어 벌써부터 안타까움과 우려의 목소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유지태는 과거 부모 세대와 현재 자식 세대를 잇는 연결고리로서 92년 그날에 일어난 사건의 비밀과 관련된 인물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묵직하고 팽팽한 긴장감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또한, 박민영(채영신 역)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까칠한 키다리 아저씨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 유지태가 여심을 녹이는 특유의 여유로운 태도와 부드러운 미소로 어떠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앞으로의 그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지창욱과 유지태의 훈훈한 매력은 오늘밤 10시 KBS2 월화드라마 '힐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