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국제시장 비평, 변희재 "3류 평론가 음해 도 넘었다" 맞불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2-29 14:02


허지웅 국제시장 비평

허지웅 국제시장 비평, 변희재 "3류 평론가 음해 도 넘어서"

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 비평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맞대응에 나섰다.

변희재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제시장은 물론 김정은 암살 영화 인터뷰까지 한국의 3류 영화평론가들과 기자들의 음해가 도를 넘어서는군요. 국제와 역사 관련 초딩 수준의 공부라도 하고 떠드는 겁니까. 토론 붙으면 2분이면 도망갈 수준의 논리를 친노포털 뒤에 숨어 떠드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다 아는 걸 왜 영화로 보냐고 떠들어대는 3류 평론가와 기자들, 흥남철수, 파독, 베트남 파병 진짜 이에 대한 최소한의 역사 공부 하긴 했나요"라며 "이 힘든 세상을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 세대가 겪은 게 참 다행이다, 영화 대였군요. 이 말이 왜 토할 것 같다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시장을 까기 위해, 보수 정치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띄우더군요. 역사도, 정치도 이념도 공부 못한 그냥 무식이라 평할 수밖에 없죠. 좌익질 할 수준도 안돼요"라며 "포레스트 검프 식이었으면, 김신조, 아웅산, 칼기 테러 다 들어갔겠죠. 그러니 선배세대의 호소조차 반동으로 몰기 위해, 미국의 보수정치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띄우는 3류 평론가들의 지적 수준이 문제라는 겁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27일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다. 근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다.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다.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는 말을 했다. 허지웅은 "토 나올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은 정신 승리하는 사회를 말한 것이지 영화 자체를 지적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이 지나치게 부각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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