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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MBC 새 드라마 '앵그리맘' 출연 물망에 올랐다.
'앵그리맘'에서 김희선은 고교시절 유명한 일진 출신으로 10대 후반에 딸을 낳은 30대 초반의 '젊은 엄마' 조강희 역을 제안 받았다. 딸을 낳은 뒤 과거를 정리하고 착실히 살아왔지만, 여고생이 된 딸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딸 역할에는 김유정이 출연한다.
'앵그리맘'은 2014년 극본 공모 우수상 수상작으로 MBC가 자체 제작하는 상반기 기대작이다.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되어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에서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은 '에덴의 동쪽',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을 연출한 최병길 감독이 맡았고, 내년 3월~4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