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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홍찬미
앞서 홍찬미는 유희열에게 와일드카드를 받아 이번 라운드로 진출한 바 있다.
홍찬미는 자신이 만든 '나쁜 아이'를 열창했다. 그는 "관계에 굉장히 서툰 아이의 마음을 노래하는 곡"이라고 운을 뗀 뒤 노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자작곡 심사가 가장 어렵고 조심스럽다"며 "가사가 난해하다. 멜로디는 보편적으로 좋기에는 상업성이 부족하고 음악성으로 기발한 것이 없다"고 불합격을 줬다.
양현석은 "지난 첫 평가에서 기승전결이 없다고 했었는데 이번 자작곡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 보니까 '어? 잘하면? (가능성이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속으로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무대였다"고 홍찬미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줬다.
이후 유희열은 "찬미씨의 마음이 '사랑받고 싶어요. 혼자 두지 말아요'라는 가사에 들어 있는 것 같다"며 "수고했다"고 말했다.
감성보컬2조 첫 주자는 전소현이었다. 전소현은 1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유에 대해 "박성신 선생님이 생각났다. 올해 8월 지병으로 돌아가셨다"며 선생님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하늘에 있는 선생님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곡"이라며 사라 바렐리스의 '그래비티'를 선곡했다.
2014년 8월 8일, 45세 나이로 별세한 박성신은 2009년부터 대학 강단과 실용음악학원에서 제자를 가르치며, 다시 대중에게 돌아오려는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고 한다. 그러던 중 경동맥협착증, 악성빈혈, 심장병 그리고 두 번의 자궁암을 겪으며 준비한 가요 앨범이 이번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고 전해진다.
심사위원들은 극찬했다. 유희열은 "깜짝 놀랐다. 오디션장이 아니라 CD를 듣는 느낌이었다. 정말 좋게 들어서 더 할 심사평이 없다"고 평했다. 박진영 역시 "소현양이 느끼는 감정을 나도 느꼈다. 노래의 주인공이 돼 진심으로 불렀다.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고, 양현석 또한 "흠잡을 데가 없다"고 말했다.
키보드 조에서 6위, 7위를 차지한 이설아 홍찬미는 각각 양현석 유휘열 추천으로 다음 라운데 진출, 키보드 조 7명은 모두 통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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