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200만 관객 돌파…'워낭소리'보다 23일 빠르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12-20 18:14



노부부의 감동 실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개봉 24일째인 20일 오후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이날 오후 3시 44분을 기준으로 누적관객 200만 2490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 27일 개봉 이후 24일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워낭소리'보다 23일 빠르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14일 개봉 18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또 다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현재 스크린 수는 669개, 상영횟수는 3336회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17일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이후에도 40%에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다른 독립 예술영화들을 위해 아트하우스 상영관 편성을 축소하는 대신 일반 상영관 중심으로 상영관이 편성됐음에도, 화제작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 놀라움을 더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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