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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거액의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A씨느 이달 초 수억 원의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했다. A씨가 가져간 공금에는 소속 개그맨들에게 줄 출연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계열사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던 '제시카키친'의 대표도 맡고 있던 A씨는 이 식당이 최근 실적 악화로 문을 닫고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으로 압박을 받자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한 후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대표를 중심으로 김준현, 이국주 등 소속 개그맨 40여 명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 소속 개그맨들은 16, 17일 각각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와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