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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3' 장동민 신아영
바둑 3단인 오현민이 유리한 게임임이 분명했지만 장동민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십이장기' 게임을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오현민이 십이장기를 너무 잘한다"며 "수를 내다보는 게 엄청나다"고 평가했고, 신아영은 "지금 장동민이 많이 불리한 상황이지 않느냐"며 최연승과 대화를 나눴다.
이에 지켜보던 최연승은 "멋있으면 (장동민이랑) 사귀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한편 최종 우승자가 된 장동민은 우승 상금으로 6000만원을 차지했다. 그는 "살면서 이런 사람들과 멋진 승부를 하고 우리 '더 지니어스3' 가족한테 너무 고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다 쟁취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은 "'제 인생에서 이렇게 나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에 우승보다 훨씬 더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다. 그렇게 살아야겠다. 그것만이 장동민이 살 길이구나 느꼈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