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하대리 전석호, "아쉬움 남지만 후회없다" 종영소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12-18 14:07



전석호가 '미생' 종영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tvN 8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미생' 김원석 감독과 정윤정 작가의 공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하대리 역을 맡았던 전석호는 이날 "속 시원하다. 사실 첫 드라마라 떨리고 부담됐는데 다른 분들이 너무 많이 도와주셨고,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작업해서 재밌게 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받은 만큼 빨리 떨쳐내고 다른 작품 해야 '미생'에 누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미생'은 바둑 꿈나무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뒤 낙하산으로 종합상사에 입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과 인간관계를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 18화 방송분은 평균 시청률 8%를 돌파,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미생'은 19일과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19화, 20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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