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원, '미생물' 출연 소감 "내 연기력도 작아서 안 보이겠지"
공개된 사진 속에는 '로고 캘리그라피 미생물'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미생물' 대본이 담겨있다.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은 tvN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로 '로봇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로 발탁됐다.
'미생물' 속 주인공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내던져진 주인공이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기획의도가 눈길을 끈다.
'미생물'의 연출은 'SNL코리아'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백승룡PD가 맡았으며, '삼시세끼' 후속으로 총 2회 분량이 내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편 '미생' 포스터를 패러디한 '미생물' 포스터도 공개됐다. 의상, 표정, 헤어스타일, 제스처까지 각자 배역의 원 주인공들을 완벽하게 모사해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패러디 포스터가 폭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 대표 이미지 촬영 시에는 서로의 싱크로율에 감탄해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미생물' 연출을 맡은 백승룡PD는 "'미생' 패러디 드라마를 만든다고 했을 때 장수원 외에는 장그래 역을 생각해본 이가 없었다. 장수원의 연기가 늘고 있어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며 "'미생'이 올 하반기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섬세한 묘사, 코믹한 설정을 통해 새해 초부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전달해드릴 수 있는 드라마로 인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미생물' 장수원 '미생물' 장수원 '미생물' 장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