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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0년 방영한 한채영의 데뷔작 '가을동화' 속 한 장면이 공개됐다. 한채영은 데뷔작인 만큼 어색한 표정 연기와 감정 없는 대사 처리 등 일명 '발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본 한채영은 민망해 하며 "왜 이렇게 길게 나오냐"며 울상을 지었다. 이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영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채영은 "더 놀라운 건 아직도 '가을동화'가 중국에서 방송된다. 가끔 채널 돌리다 깜짝깜짝 놀란다"며 "왜 이렇게 얼굴이 붉어지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채영은 당시 연기에 대해 "미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된 상태라 한국말도 서툴렀고 아무것도 몰랐다"며 "제일 마지막으로 캐스팅돼서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감독님이 보시고 바로 촬영하게 됐다. 대본 받자마자 해야 되는 상황이라 많이 헤맸다. NG도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