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한석규 나이 배틀 빵 터져 "50세? 따라오려면 멀었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2-12 16:53



'뉴스룸' 손석희 한석규

'뉴스룸' 손석희 한석규

배우 한석규가 손석희 앵커의 재치있는 입담에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상의원' 개봉을 앞둔 한석규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한석규에게 "출연해주셔서 고맙다. 그렇게 (방송에) 출연 안 하려고 했다더라. 단독 인터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한석규는 "기자분 사이에서 인터뷰 안 하기로 악명이 높다"며 "인터뷰가 날 불편하고 힘들게 한다"며 웃었다.

또 한석규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나이 먹는 걸 기다리는 직업이 배우다. 젊었을 때는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나이가 조금씩 먹으면서 배우라는 게 정말 좋은 점 중 하나가 60~70세가 되도 하고 싶은 역이 있고, 그때를 기다리는 즐거움 같은 게 있다"며 "나이 먹는 걸 기다리는 직업이 흔치 않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석희는 "이해가 가기도 한다"며 "실례지만 해가 바뀌면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석규는 "만 50세 됐다. 선배님은 몇 되셨냐"고 물었고, 손석희는 "나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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