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故 신해철 유고집 출간, 생전 남긴 글 담겨…수익금 '두 자녀 위한 장학금'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2-12 09:59


故 신해철 유고집

'故 신해철 유고집'

故 신해철의 글을 담은 유고집이 출간된다.

11일 신해철 측은 "오는 24일 고인의 유고집 '마왕 신해철'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출간일인 12월 24일은 고인이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은 날로 팬들은 신해철의 데뷔 일로 이날을 자주 기념해왔다.

유고집은 생전 고인이 남겨둔 글과 가족사, 음악인생 등이 담겼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발간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족을 비롯해 서태지, 손석희, 문재인, 문성근, 배철수, 진중권, 강헌, 허수경, 허지우 등의 추모글도 담겨 있다.

현재 각종 온라인 도서 사이트 등에서는 고인의 유고집에 대한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유고집의 수익금은 고 신해철의 두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10월 서울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그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 심폐소생술을 받고 혼수상태로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고인은 곧바로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받았으나 수술 5일 만인 10월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고 신해철의 아내는 장협착 수술 등을 진행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유고집, 좋은 글이 많을 것 같다", "故 신해철 유고집, 다시 생각해도 안타깝다", "故 신해철 유고집, 마왕이 그립다", "故 신해철 유고집, 마왕의 그리움을 책으로 달래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