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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곰돌이 한 마리' 애교로 스튜디오 남자들을 초토화 시킨 가운데, 유병재 작가의 기대감이 급락했다.
혜리는 "곰돌이 한 마리가,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쪽, 한 번 더 쪽, 마지막으로 쪽" 이라는 애교 6행시를 이야기하며, 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에게 차례대로 뽀뽀하는 시늉을 했다.
이에 MC들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김국진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윤종신은 황홀한 표정과 "살짝 닿았어"라는 재치 있는 리액션을 보였다. 김구라는 애써 담담한 행동을, 막내 규현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또 혜리 개인기중 '스킨십에 굳어버린 평균 나이 42세'라는 방송 자막이 나오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유병재 혜리애교 부담된다더니 왠일", "유병재 혜리 뽀뽀 애교는 기대했나", "유병재 혜리 아닌 소진이라더니 금방 마음 바뀐 듯", "유병재 혜리가 규현 대신 해줄줄 기대 살짝 했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