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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눈물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클라라는 "'난희' 역할을 보고 먼저 정범식 감독에게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면서 "새로운 장르들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시나리오가 굉장히 유니크했다. 너무 재밌고 캐릭터가 굉장히 돋보였다. 제 부족한 연기적인 면이 캐릭터 자체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범식 감독은 "난희가 진동 팬티를 테스트 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는 없는 가상의 제품인데 영화적으로 고안한 제품"이라며 "클라라 씨가 진동에 맞춰 느끼는 연기를 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얘기할까 싶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나에게 직접 오더니 영화 소품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냐고 하며 빌려갔다"고 전했다.
이에 배우 김태우는 "보통 배우들은 그렇게 하기 힘들다. 자신의 역할에 몰입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하며 클라라를 다독였다. 이에 클라라는 작은 목소리로 "선배님 감사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클라라의 눈물이 논란이 일자 10일 '워킹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정범식 감독이 클라라가 적극적으로 연기 공부를 했고, 열정이 넘친다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로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클라라 눈물, 혹시 노이즈 마케팅?", "
클라라 눈물, 감독 발언 좀 심했네", "
클라라 눈물, 좀 민망하겠다", "
클라라 눈물, 수치심 느꼈나?"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