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한채영 "중국서 날 보기 위해 28시간 여행한 팬 있어"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2-11 11:49



해피투게더 한채영

해피투게더 한채영

배우 한채영이 중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한류 특집으로 배우 한채영, 개그맨 김준호, 모델 송경아, 카라의 한승연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해피투게더 제작진에 따르면 한채영은 녹화 현장에서 "중국에서 나를 보기위해 28시간 기차를 타고 온 팬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한채영은 한국 팬과 중국 팬의 차이에 대해서 말하던 중 "중국 팬분들이 더 적극적이시다. 심지어 비행기에서 자고 있는데 사진찍자고 흔들어 깨우시기 까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중국판 '1박 2일'에서 모닝엔젤로 출연한 모습을 공개했는데, 중국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류 스타임을 증명했다.

한채영은 이날 "미국에서 어머니가 딸 자랑을 너무 하더라"며 때문에 쑥스러웠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한채영은 "데뷔 초, 미국에서 내가 누군지 어떻게 알겠냐"면서 "어머니와 함께 쇼핑을 가거나 밥을 먹으려 가면 어머니가 사람들에게 '얘가 한국에서 유명한 배우'라고 말하고 다녀 너무 창피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송경아와 한승연 역시 "어머니가 '내 딸 누군지 아시나요?'라고 물어보고 다닌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한채영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변천사 과정도 볼 수 있다.

한채영은 출연진들과 자신의 데뷔작 '가을동화'를 함께 보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영상"이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해피투게더 방송은 11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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