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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지상렬 박준금
이날 지상렬은 이어 직접 쓴 손편지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지상렬은 "나 이런 거 처음 해 본다"며 "이만큼 준금 누나, 아니 금자기가 나를 바꿔놨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박준금은 눈물을 흘리며 "지상렬과 함께 사계절을 보냈다. 그 시간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 지상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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