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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감독님이 칭찬하는데 왜 눈물이 나지?" 공식석상서 눈물
제작 발표회에서 클라라는 "'난희' 역할을 보고 먼저 정범식 감독에게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면서 "새로운 장르들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시나리오가 굉장히 유니크했다. 너무 재밌고 캐릭터가 굉장히 돋보였다. 제 부족한 연기적인 면이 캐릭터 자체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범식 감독은 "난희가 진동 팬티를 테스트 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는 없는 가상의 제품인데 영화적으로 고안한 제품"이라며 "클라라 씨가 진동에 맞춰 느끼는 연기를 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얘기할까 싶었다. 그런데 촬영 전날 나에게 직접 오더니 영화 소품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냐고 하며 빌려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범식 감독의 발언이 계속되자 클라라는 민망한 듯 얼굴을 붉히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끝내 눈시울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이에 배우 김태우는 "보통 여배우들이 그렇게까지 하기 힘들다. 자신의 역할에 몰입했다는 사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진다"고 말하며 클라라를 다독였다. 이에 클라라는 눈물을 가리며 작은 목소리로 "선배님 감사해요"라고 답하는 모습.
네티즌들은 "클라라 눈물, 감독 칭찬이 너무 적나라해서 민망했던 듯", "클라라 눈물 본 감독 미안하겠다", "클라라 워킹걸 신음 어땠길래...", "클라라 섹시 이미지 겨냥한 영화인데 울 것 까지 있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관객을 위해 망가진 대한민국 대표 섹시 여배우 조여정과 클라라가 열연한 영화 '워킹걸'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과 성인용품샵 CEO 난희(클라라), 두 워킹걸의 은밀한 동업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2015년 1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