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신작 '아가씨' 김태리, 과거 모습 보니…'다른 느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12-09 23:12



김태리 아가씨

김태리 아가씨

신인 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가운데, 과거 CF 출연 모습도 화제다.

9일 영화 '아가씨' 제작사 모호필름은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주연배우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최근까지 SK텔레콤 CF모델로 활동해왔다. '마음을 전하는 100년의 편지-결혼' 편에서 김태리는 순백의 신부로 등장한다. 결혼식 당일 지인들을 맞던 중 10년 뒤 도착할 영상 편지를 촬영하는 김태리의 단아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후견인 이모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선발된 김태리는 파격적인 동성애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작 역에는 하정우, 아가씨 역은 김민희가 맡아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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