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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클라라 조여정
이날 두 여배우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인 만큼 현장에서의 '신경전'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조여정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인데, 신경전은 전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콘셉트가 전혀 달랐다"는 조여정은 "저는 무채색 정장 위주의 옷을 입었고 클라라는 음식 섭취를 거의 못할 정도로 현장에서 헐벗고 다녀 너무 안쓰러웠다"고 덧붙였다.
또 조여정은 "오히려 클라라가 난희 역 옷을 입을 때마다 한국 영화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여자 스타일이라 매번 '예쁘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클라라는 "감독님은 소품 선글라스 하나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직접 써보고 골라주실 정도로 섬세하고 패션 감각 뛰어나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워킹걸 클라라 조여정 기센 두 여배우라 신경전을?", "워킹걸 클라라 조여정, 어떤 연기 호흡 보일까?", "워킹걸 클라라의 헐벗은 모습 궁금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 분)와 폐업 일보 직전인 성인용품숍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담았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