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노출 협의 불가능한 동성애 연기 '기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2-09 19:05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영화 '아가씨'의 원작 '핑거스미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과거 영국 드라마로 제작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원작에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의 묘미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여주인공으로 배우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가 캐스팅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아가씨'는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BBC TV 3부작 드라마로 제작된 '핑거스미스'에는 일레인 캐시디, 샐리 호킨스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전설의 동성애 스릴러'로 유명한 '핑거스미스'는 노출의 수위가 높진 않았지만 여자주인공의 베드신이 자주 등장한 바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김태리와 김민희 두 사람의 호흡 어떨까",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영국 드라마에선 엄청난 호평을 받은 듯",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한국판 영화 기대된다",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한국과 일본 배경으로 각색 전혀 다른 느낌일까",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두 여배우의 열연이 좌우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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