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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의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찬욱 감독은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아가씨'라는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는 김민희(상속녀 역), 김태리(소매치기 소녀 역), 하정우(백작 역), 조진웅(이모부 역)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